심형탁 "母, 내 이름으로 돈 빌려 민사소송…욕 환청 들려" 눈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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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고편에서는 심형탁이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인해 2년간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.
심형탁은 "너무 힘들었다.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왔다. 민사소송이었다. 제 이름을 대고 어머니가 돈을 빌렸더라. '저 못 살겠다. 집 나가고 싶다'고 했다"고 털어놨다.
이어 그는 "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욕을 하는 환청이 들렸다. '쉬고 싶다. 일 더 이상 못할 것 같다. 너무 힘들다'고 했다. 그걸 보고 있는 (예비신부)사야는 어떻겠나. 말 한마디도 못 하고 방에 들어가서는. 사야가 너무 불쌍하다"며 눈물을 흘렸다.
심형탁의 일본인 예비신부 히라이 사야는 심형탁이 우는 모습에 "왜 심 씨가 우는 거야"라며 눈물을 보였다.
사야는 눈물을 닦기 위해 티슈를 찾으며 심형탁이 좋아하는 캐릭터 '도라에몽'을 언급해 그를 웃게 했다. 티슈가 도라에몽 캐릭터 케이스에 담겨있었던 것.
이어 사야는 "심 씨가 울면 안 돼"라며 "심 씨가 슬프면 나도 슬프다. (심형탁이 울면) 그냥 옆에 있는 거다. 심 씨가 다시 기분 좋게, 웃게"라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.
심형탁은 "저는 천사를 만난 것"이라고 해 자세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.
http://m.news.nate.com/view/20230411n047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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