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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폭우에 사망한 엄마, 면세점 노동자들의 울타리였는데..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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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권민호
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3-09-21 10: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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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에 살며 발달장애를 가진 언니(48)와 딸(13), 어머니(74)를 부양하다 8일 밤 폭우에 익사한 여성(47)이 백화점면세점 하청업체 노조의 간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.

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(민주노총) 전국서비스연맹이 9일 저녁 공개한 부고에 따르면, 이 여성은 홍수지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부루벨코리아지부 총무부장이다. 고인과 그의 초등학교 6학년 딸, 그리고 언니는 전날 밤 함께 반지하 자택에 머물다 집에 물이 들어차 모두 숨졌다. 함께 살던 고인의 어머니는 전날 낮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이었다. 70대 어머니만 홀로 남았다.

주변 이웃들은 "발달장애인 언니는 기초생활수급자이고, 네 식구 중 홍씨 홀로 경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안다"고 했지만, 고인이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다. 해당 빌라 주민인 김아무개(64)씨는 "그 집에는 홍씨 어머니와 발달장애인 언니가 먼저 살고 있었고, 이후 홍씨와 그 딸이 들어와 생계를 꾸린 것으로 안다"고 했다.

http://naver.me/GZ0adls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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